北 "南, '죽음의 백조' B-1B 온다고 '백조의 호수' 된 듯 추태"

북한 선전매체가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수시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을 두고...

선전매체 보도…"南은 '죽음의 백조' 배회하는 '호수'로 전락"

지난 3일 한반도 전개하며 연합공중훈련 시행한 B-1B 전략폭격기
지난 3일 한반도 전개하며 연합공중훈련 시행한 B-1B 전략폭격기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연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에 전개하는 것을 두고 "남조선은 말그대로 '죽음의 백조'가 항시적으로 배회하는 '호수'로 전락되였다"고 비꼬았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1일 '남조선을 배회하는 죽음의 백조는 무엇을 예고하는가' 제하 기사에서 "'죽음의 백조'가 남조선 상공을 휘저을 때마다 그에 대해 특별히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미국의 힘의 상징이며 그로 인해 남조선은 '백조의 호수'처럼 평화롭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듯하다. 실로 세상을 웃기는 희비극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조선반도 정세를 폭발 전야의 전쟁 위기에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죽음의 상인들이 만들어낸 대량살상 장비들이 좁다하게 몰려들어 하늘, 땅, 바다를 화약내로 뒤덮는 스산한 광경에 평화의 면사포를 씌워보려 아무리 노력해보았댔자 삼척동자도 코웃음 칠 유치한 광대극밖에 더 되겠는가"라고 비아냥댔다.

매체는 "더욱 가관은 미국 상전의 음흉한 속심도 모르고 남조선이 진짜 '백조의 호수'로 된 듯이 자화자찬에 여념이 없는 괴뢰들의 어리석은 추태"라며 "때 없이 날아드는 '죽음의 백조'야말로 남조선의 비참한 파멸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가 지난해 '필요에 따라 미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한다'고 합의한 후 북한의 빈번한 도발 속에 핵 추진 항모와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이 수시로 한반도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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